초기업노조, 동행노조에 18일까지 설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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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업계에 따르면 초기업노조는 이날 동행노조에 소통방 내 폭력적·비하 발언에 대한 공식 입장과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초기업노조가 공개한 텔레그램 소통방 캡처에는 최승호 삼성전자지부 위원장과 임직원을 크게 위협하는 과격한 발언이 담겼다. 특정 임직원과 사업부 구성원을 비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초기업노조는 이를 "보상제도나 교섭 결과에 대한 의견 차이를 넘어, 당사자와 동료 직원들에게 불안과 모욕감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해당 발언을 동행노조의 공식 입장으로 보진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소통방에 이런 글이 올라온 뒤 운영진이 경고하거나 삭제하는 등 조치를 했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설명을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오는 18일로 제시했다.
또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소통방 대화록과 게시물 삭제·수정 이력, 경고 내역, 운영 권한 기록 등을 그대로 보존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개된 캡처는 초기업노조가 확보해 제시한 자료로, 작성자 신원과 발언 전후의 전체 대화 맥락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갈등의 배경에는 반도체와 비반도체 부문 간 성과급 격차가 있다. 초기업노조가 주도한 지난 5월 임금협약에서 반도체(DS)부문에만 특별경영성과급이 신설되면서 비반도체 부문 구성원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보상 차이를 둘러싼 갈등에 소통방 내 폭력적 발언과 운영진의 대응 문제까지 더해진 양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