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일각에서 ‘굴종적 대북정책 재검토’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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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평양 강동군 병원 1곳을 대상으로 진단·수술·치료 필수의료장비 166종에 대해 지난 5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면제를 받았다"며 "북측 호응이 있을 경우 곧바로 관련 사업에 착수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달 업무보고를 통해 보건의료협력 보따리, 원산갈마 평화관광, 서울-베이징 고속철도 연결 구상, 광역두만개발계획(GTI) 연계 협력 등 '4대 평화교류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대북 의료 지원 사업은 이 같은 구상의 일환으로 준비된다.
북한 평양 강동군 병원은 북한 당국의 지방 육성 정책인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일환으로, 작년 11월 준공됐다.
윤 대변인은 "인도적 사업의 경우 정치·군사적 사업과 무관하게 일관되게 추진해 나간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며 "재원은 남북협력기금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야권 일각에서는 '적대적 두국가론'을 내세우는 북한에 대한 대북 지원은 부적절하다는 회의론이 제기된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적대적 두국가론'을 내세우고 핵 개발을 이어가는 북한에 의료장비 166종을 지원하겠다는 정책에 과연 얼마나 많은 국민이 공감하겠느냐"며 "북한의 대남 적대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지원부터 앞세우는 '굴종적 대북정책'은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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