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시장 장기 투자 긍정적
전 세계 매장 3만6000개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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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에 의하면 이번 투자는 무바달라와 루이싱커피의 지배주주인 중국 사모펀드 다정쯔번(大鉦資本)이 함께 진행하게 된다. 투자 규모는 약 10억 달러로 상당하나 구체적인 지분율과 투자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무바달라는 중국에서 커피를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사람이 늘고 있을 뿐 아니라 음용 빈도도 높아지는 등 커피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사실을 투자 배경으로 꼽았다.
외식 산업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0일 전언에 따르면 2017년 설립된 루이싱커피는 역사가 아주 일천하다. 그러나 지금은 중국을 대표하는 커피체인으로 손꼽힌다. 2019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면서 기염을 토한 것은 다 이유가 있었다. 그러나 상장하자마자 바로 분식회계 등의 부정을 자행한 사실이 드러나 이듬해 상장 폐지되는 횡액을 당했다. 이후 거의 망했다는 소문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워낙 이미지가 좋았던 탓에 열렬히 지지하는 매니어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얼마 후 기사회생했다. 지금은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전 세계 매장 수가 3만6000개가 넘을 정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누적 거래 고객도 무려 5억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무바달라가 10억 달러를 흔쾌히 투자한 것은 절대 괜한 게 아니라고 해야 한다. 지금은 미국 장외시장(OTC)에서 거래되고 있다. 치명적인 약점을 보유한 탓에 나스닥 재입성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으나 향후 OTC에서의 큰 활약은 기대된다고 단언해도 괜찮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무바달라는 아부다비 정부가 소유한 국부펀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15년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 중국개발은행캐피털(CDBC)과 함께 공동 투자펀드를 조성해 중국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운용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약 385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때문에 루이싱커피에 대한 10억 달러의 투자는 본격적인 협력을 위한 워밍업이라고 해도 괜찮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