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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유모차도 숲 정상까지…의정부 추동 무장애길 18일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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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6. 09. 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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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골 입구에서 하늘마당까지 2.7㎞ 연결해 이동 편의 높여
3.도시정원과(의정부시, 추동 숲정원 ‘무장애행복길’ 2.7㎞ 완성…18일 전면 개방)3
의정부시 추동 숲정원 '무장애행복길' 야경 모습./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 중심부에 있는 추동 숲정원이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심 속 녹색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의정부시는 6년에 걸친 '추동 숲정원 무장애행복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8일부터 전 구간을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2020년 경기도의 '경기 FIRST 공모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특별조정교부금 50억 원을 확보한 것을 계기로 사업을 추진했다. 2020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단계별 공사를 거쳐 총 2.7㎞의 무장애길을 조성했다.

1단계 구간은 신곡동 능골 입구에서 물놀이장까지 이어지는 1.3㎞로,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조성됐다. 현재 시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다.

2단계 공사는 2025년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진행됐다. 기존 1단계 종점에서 추동 숲정원 정상부인 하늘마당까지 1.4㎞ 구간을 연결했다.

추동 숲정원 전체를 돌아볼 수 있는 2.7㎞ 숲둘레길도 마련됐다. 정상부에는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하늘마당을 조성하고, 잣나무 숲에는 방문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를 설치했다.

기존 산책로에 무장애길 2.7㎞와 숲둘레길 2.7㎞가 추가되면서 추동 숲정원의 전체 산책로는 8.8㎞로 늘었다.

추동 숲정원은 신곡동과 용현동 일원에 자리한 약 73만㎡ 규모의 도시지역권 근린공원이다. 반경 1㎞ 안에 의정부 전체 인구의 약 25%가 거주해 접근성이 높은 생활권 공원으로 꼽힌다.

공원에는 상사화원과 우리꽃정원, 구근정원, 연포지목원, 보라숲길, 숲속마당, 효자마당 등이 조성돼 있다. 물놀이장과 과학도서관, 천문대, 송산실내테니스장, 신곡실내배드민턴장 등 문화·체육시설도 갖췄다.

시는 무장애행복길 개통으로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 등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도 이동 제약을 줄이면서 숲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통식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추동 숲정원 물놀이장 주변인 신곡동 128-3 일원에서 열린다.

김원기 시장은 "무장애행복길은 시민 누구나 도심 속 공원과 녹지를 누릴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시민 의견을 반영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의정부의 자연과 문화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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