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개헌추진단이 책임을 갖고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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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헌 민주당 선관위개혁 TF 단장은 9일 김태년 개헌추진단장에게 지난 3개월간 TF 활동 결과와 선관위 개혁을 위한 개헌 과제를 전달했다.
송 단장은 "선관위의 기능과 명칭, 구성 방식, 감사 체계 등 헌법적 차원에서 검토가 필요한 과제를 논의했다"며 "TF가 마련한 개헌안을 토대로 이제 당이 본격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도 "선관위 개혁 역시 개헌 논의에서 중요하게 다뤄야 할 과제"라며 "개헌추진단이 책임 있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검토하는 개헌안에는 선관위 명칭 변경, 위원 구성 방식 개편, 위원장 상임화, 상임위원 확대(1명→3명), 감사원 감사 근거 명확화, 국회 보고 강화 등이 담길 전망이다.
다만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은 선관위 개혁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헌법까지 손댈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고, 최근 당 지도부에서는 "개헌은 절대 없다"는 강경 입장까지 나왔다. 헌법 개정안은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해 국민의힘의 협조 없이는 처리가 어렵다.
민주당은 야당과의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김 단장은 "여야를 막론하고 개별 의원들과 이야기해보면 개헌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며 "정략적 계산이 최소화될 수 있는 시기에 추진한다면 국민의힘과도 충분히 대화하고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개헌 논의와 별도로 지난 7월 발의한 '선관위 개혁 3법'도 국정감사 이후 본격 심사할 방침이다.
이해식 선관위개혁 TF 간사는 "국민의힘이 발의한 법안들도 있는 만큼 국정감사 이후 여야 간사 간 협의를 거쳐 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