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양자·모빌리티·에너지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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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파리에서 열린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행사에서 양국 기업인들의 의견을 들은 뒤 "한국과 프랑스가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매우 넓고 다양하다"며 "새로운 분야에서 양국이 R&D와 대규모 투자를 함께 추진한다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첨단산업뿐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의 협력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첨단산업만이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 역시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큰 만큼, 양국이 서로의 강점을 결합한다면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 간 협력과 함께 양국 정부 차원에서도 R&D를 비롯한 실질적 협력이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이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국 정부 고위 인사와 기업인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전략산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측에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자은 LS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류재철 LG전자 사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나상섭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 등이 참석했다.
프랑스 측에서는 프랑스경제인협회 한·불 경제협력위원회 프랑수아 자코브 위원장과 장 르미에르 BNP파리바 회장,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로레알 대표 등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AI), 양자, 모빌리티, 에너지, 바이오, 뷰티 등 미래 전략산업에서 양국 기업의 강점을 결합하고 이를 사업과 투자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AI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프랑스 미스트랄AI 간 전략적 투자 협력 추진이 소개됐다. 네이버와 미스트랄AI의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방안에 대한 기대감도 공유됐다.
양자 분야에서는 프랑스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기업 콴델라의 원천기술과 한국의 제조 역량을 결합하는 협력 모델이 가능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프랑스가 전력망 현대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첨단 전력기기 분야에 강점을 가진 LS와 효성을 중심으로 양국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와 LG전자가 프랑스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뷰티 분야에서는 로레알의 브랜드 경쟁력과 코스맥스의 개발 역량을 결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양국 역량을 결합한 사례로 셀트리온의 프랑스 헬스케어 사업 지프레 인수가 소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