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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6833억원 태국 차세대 호위함 사업 우협 선정…“세부 협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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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6. 09. 0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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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한화오션이 태국 왕립해군에 제안한 차세대 호위함 항해 상상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태국 왕립해군의 차세대 호위함 도입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오션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태국과의 장기적인 해양방산 협력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9일 한화오션은 공시를 통해 태국 해군 호위함 1척 건조 및 통합 군수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6833억원으로, 2025년 말 연결 기준 최근 매출액 12조7835억원의 5.3%에 해당한다.

계약금액은 지난 8일자 서울외국환중개 고시 매매기준환율인 1바트당 40.84원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한 금액다.

우협대상자 선정은 최종 계약 체결에 앞서 세부 기술 사양과 사업 범위 등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하기 위한 절차다. 한화오션은 앞으로 태국 왕립해군과 세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 계약 조건은 협상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특히 향후 세부 협상 과정에서 사업의 안정적인 수행을 통해 태국 해군과 한화오션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함정을 만들기 위한 세부 조건을 면밀히 조율함으로써,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경쟁력과 사업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계약 조건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화오션을 이번 사업에서 스페인, 싱가포르, 튀르키예 등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한화오션은 지난 2018년 태국 왕립해군에 1차 호위함 '푸미폰 아둔야뎃(HTMS Bhumibol Adulyadej)'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경험과 축적된 함정 건조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이번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대한민국 해군 등 정부와 군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번 선정 과정에 힘을 보탰다"며 "양국 해군 간 교류와 양자대담,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의 태국 기항, 코브라골드 연합훈련 등 지속적인 국방 교류를 통해 축적된 양국 간 신뢰 역시 사업 추진의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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