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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스타필드 마켓’ 전환 속도…연내 2곳 추가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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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09. 0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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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군산·광명소하점 점포 전환
할인 판매점→휴식·문화공간 재편
은평점 등 리뉴얼 점포 '매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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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기존 할인점을 체류형 쇼핑 공간인 '스타필드마켓'으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서울 월계점을 새롭게 선보인 데 이어 이달 군산점, 연말 광명소하점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열며 스타필드마켓 영토를 넓힌다. 검증된 점포 혁신 모델을 확대해 오프라인 본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전국 단위 점포 기능도 확대한다. 온라인 주문을 처리하는 배송 거점으로 활용하고,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광고 상품으로 연결하는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하반기 기존 할인점 3곳을 스타필드마켓으로 전환하는 한편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신규점도 각각 1곳씩 출점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달 27일 개장한 월계점을 비롯해 군산점과 광명소하점의 스타필드마켓 전환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월계점은 '스타필드마켓 월계점'으로 리뉴얼해 문을 열면서 스타필드마켓 5호점이자 서울 지역 첫 점포다. 전북 군산점은 지난 5월부터 2층 구역 리모델링을 진행해 오는 17일 '스타필드마켓 군산점'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수도권 주요 점포인 광명소하점도 지난달 리뉴얼 공사에 돌입했다. 현재 신선·가공식품과 일부 상품을 제외한 매장 운영을 일시 중단한 상태로, 오는 11월까지 공사를 진행한 뒤 12월 스타필드마켓으로 재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월계, 군산, 광명소하로 이어지는 전환을 통해 상품 판매 중심의 기존 할인점을 식음료(F&B)와 휴식·문화·체험 콘텐츠를 갖춘 체류형 공간으로 재편하는 데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마트가 기존점 리뉴얼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가시화되고 있는 매출 개선 효과가 있다. 교보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은평점 등 4개 점포를 리뉴얼했으며 이들 점포의 매출 성장률은 약 13%를 기록했다.

신규 출점도 다시 시작한다. 이마트는 올해 말 충청권에 할인점 1곳을 새롭게 열고 경기 의정부에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신규점을 출점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점포의 근거리 배송 서비스도 전국으로 넓힌다. 현재 일부 할인점에서 운영 중인 서비스를 연말까지 전 점포로 확대해 기존 점포망과 재고를 온라인 주문을 처리하는 지역 물류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간 시너지를 높이고 점포의 활용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점포에서의 고객 접점은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으로도 활용한다. 이마트는 온·오프라인 통합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RMN은 유통업체가 보유한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 고객 구매 데이터를 광고 사업에 활용하는 모델이다. 이마트는 매장 내 미디어 큐브와 미디어 월 등 디지털 광고 매체를 확대하고 온라인 채널과 연계해 광고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식품이나 생활용품 업체가 이마트의 온·오프라인 채널에 광고를 집행하면 실제 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노출이 구매로 얼마나 이어졌는지도 분석할 수 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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