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 관세 이견 "미국·캐나다·멕시코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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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총리는 1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온타리오호의 명칭을 '아메리카호'로 변경하는 조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미국 관료들이 캐나다 군사 및 경제를 폄하하는 발언을 한 것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그는 "캐나다의 주권을 존중하면서 미국과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협상을 할 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는 항상 존재해왔다"며 "미국인들이 밈을 만들고 비꼬는 말을 하고 강한 척하는 것을 그만두고 진지하게 협상에 임하면 우리도 협상할 수 있다"고 답했다.
특히 미 행정부 당국자들이 캐나다군을 조롱하는 것으로 보이는 발언을 한 것에 관해서는 "그들의 직책에 걸맞지 않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31일 캐나다의 청소년 생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군복 차림의 여성 2명의 사진을 게시하며 조롱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같은 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캐나다와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말에 "캐나다가 에드먼턴몰에 있던 잠수함 2척을 가져다가 우리를 공격하기라도 하겠나"고 비꼬았다.
이는 과거 캐나다 앨버타주의 웨스트 에드먼턴 쇼핑몰에 있었던 실제 잠수함 형태의 관광용 놀이기구를 지칭한 것이다.
카니 총리는 미국과의 협상이 결렬된 것은 자동차 제조업과 같은 주요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관세 문제를 비롯해 여러 현안이 누적된 결과라서 설명했다.
그는 "미국은 사실상 자국 산업의 자회사가 되거나 캐나다에서 해당 산업들이 점진적으로 축소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했다"며 "우리는 그런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자동차 산업은 캐나다와 멕시코 자동차 산업이 함께함으로써 더 강해진다"며 "자동차 산업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시기에 우리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