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13억원…기존 1000만 영화 이미 앞지른 수준
티켓값 비싼 IMAX 최고 흥행 기록 수립에 따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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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전날 하루동안 11만3419명을 불러모아 지난달 5일 개봉 이후 28일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질주하며, 누적 관객수를 912만4237명으로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2일 오전 기준 실시간 예매율 순위에서도 54.2%(31만229명)로, 31일 연속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관객몰이 추세와 예매율을 감안할 때 '오디세이'는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오는 5~6일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올해 두 번째 1000만 흥행작으로 우뚝 설 전망이다. 이 경우, 국내외 작품 통틀어 35번째 1000만 영화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또 연출자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2014년 '인터스텔라'(1038만명)를 포함해 단 두 편의 영화로 한국에서만 2000만명 이상을 동원한 할리우드의 역대급 '흥행 제조기' 반열에 들어선다. 이제까지 국내에서 두 편 이상의 1000만 흥행작을 배출한 해외 감독으로는 제임스 캐머런('아바타' '아바타: 물의 길')과 루소 형제('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전부다.
더욱 주목해야 할 지점은 '오디세이'의 극장 매출 규모다. 관람료가 일반관보다 1.5배 가량 비싼 아이맥스(IMAX)관 최고 흥행 기록(99만3885명)을 수립한데 힘입어, 티켓 수입에서는 기존의 1000만 흥행작들을 이미 앞섰거나 바짝 따라붙었기 때문이다.
이달 1일까지 '오디세이'의 누적 매출액은 약 1013억원으로, 관람료가 현 수준(평일 일반관 기준 1만4000원)으로 인상된 지난 2022년 이후 1000만 관객을 달성한 '파묘'(약 1151억원) '범죄도시4'(약 1100억원) '범죄도시3'(약 1046억원) 등에 근접했다.
한 배급 관계자는 "긴 상영 시간(2시간 52분)으로 다른 영화들에 비해 상영 횟수가 적은 '오디세이'가 이처럼 매출 측면에서 앞선 1000만 흥행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주된 이유는 무엇보다 특수관 관람 열기에 찾을 수 있다"며 "상영 한 달째로 접어들고 있는데도 여전히 높은 예매율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9월 추석 연휴를 겨냥한 국내외 신작들의 면면이 그리 위협적이지 않아 당분간 '오디세이'의 흥행몰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