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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홍수서 구조된 두산 직원 9명 귀국…실종자 수색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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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6. 08. 3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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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직원들 31일 오후 귀국
헬기·드론 투입해 실종자 수색
산맥 깊이 육로 접근 시도하는 신속대응팀<YONHAP NO-5386>
네팔 대규모 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9명을 수색하기 위해 파견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헬기 운행에 난항을 겪자 육로 수색을 시작했다. 신속대응팀 대원들이 31일(현지시간) 네팔 누와코트에서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
네팔 대홍수로 고립됐다가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9명이 귀국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 등 경영진은 네팔 현지에서 연락이 끊긴 직원들의 수색·구조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네팔 홍수 현장에서 구조된 직원 가운데 9명은 이날 오후 국내에 도착했다. 이들은 귀국 직후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가족들과 만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구조된 직원들이 갑작스러운 재난과 고립을 겪은 만큼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함께 고립됐던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은 현지에 남았다. 연락이 두절된 직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종자 수색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두산에너빌리티가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 중인 어퍼트리슐리-1(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 등 한국인 9명이 연락 두절됐다. 귀국한 직원 9명과 현장소장은 사고 당시 비교적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구조될 수 있었다.

두산그룹 경영진은 현지에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정연인 대표가 지난 28일 현장대응팀과 네팔에 도착한 데 이어 박정원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도 29일 카트만두에 도착했다.

사고 이후 두산에너빌리티와 정부, 남동발전 등은 헬기를 투입한 수색을 추진했지만 현지 당국의 승인 절차와 기상 악화 등으로 지연됐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체 임차한 민간 헬기 2대의 운항을 네팔 당국에 신청했고, 드론을 활용한 수색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께(현지시간) 1대 수색 헬기에 대한 운항 승인을 받으면서 실종자 수색에 들어갔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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