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최저 지지율’에 비상등 켜진 靑…추가 ‘반등카드’ 고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831010010715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8. 31. 17:1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리얼미터, 李 긍정평가 38.9%·부정 58.7%
법무 등 6개 부처 개각…"규모 예상 뛰어넘어"
野 "李 공소취소 위한 법무장관 임명" 등 공세
"李, 공소취소·연임개헌 추진 안 한다 밝혀야"
이재명 대통령, 제1차 반부패정책협의회 입장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제1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입장하고 있다. 정부의 부패방지 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반부패 관계기관 장관회의인 반부패정책협의회는 이 대통령 취임 후 이날 처음으로 열렸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청와대가 개각, 청년 정책 강화 등으로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청와대는 "다시 신발끈을 묶고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로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의 개각을 단행하고, 내년도 예산안 발표 전 이례적으로 청년 예산을 공개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더해 국정 운영 동력을 살리기 위한 추가 카드를 꺼낼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4∼28일 전국 18세 이상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3%포인트 하락한 38.9%로 취임 이후 최저치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지난 주보다 1.8%p 오른 58.7%를 기록해, 긍정평가보다 20%포인트 앞섰다.

한국갤럽, 조원씨앤아이 등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이 전날 6개 부처 개각을 단행하며 쇄신 의지를 강조했지만,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대통령을 향한 여론이 더 부정적으로 기울 수 있다는 우려도 일각에서 나온다.

이미 국민의힘 등 야권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대통령 재판 취소를 위한 임명"이라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에 대해서는 위성정당을 통한 국회에 무혈입성했다는 주장, 남편이 용 후보가 원내대표로 있는 기본소득당 당직자라는 점 등을 부각해 공세에 나섰다.

'공소취소' '불공정 프레임' 등은 모두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이 대통령이 직접 "공소취소와 연임 개헌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분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야권은 물론 여권 내에서도 나온다.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부동산 문제의 경우 단기간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점도 청와대의 고민거리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책을 바꾸고 성과를 보여주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사실 국민들은 그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정부가 세법개정안을 놓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던 점 등을 지적하며 "정치는 인식의 문제다.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얼미터의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무선 자동응답 방식)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3.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