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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거점, 하노이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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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6. 08. 3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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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등 지원
"동남아 진출 위한 추가거점 구축할 것"
해수부
베트남과 해양플랜트 운송·설치·운영·유지관리·해체 등 서비스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센터가 하노이에 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베트남 해양플랜트 서비스시장에 진출한 국내기업을 상시 지원하기 위해 31일부터 '한-베트남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센터'를 시범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베트남은 석유·가스 생산용도의 대규모 해양플랜트를 다수 운용하고 있다. 최근 노후설비를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해체하거나 다른 용도로 재활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베트남 석유연구원 산하기관인 석유·가스 유지보수 공사 측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노후 해양플랜트 해체 및 인공어초 재활용기술 실적을 보유한 우리나라와의 협력의지를 적극 표명한 바 있다.

협력센터는 사업 수행기관인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하 산학연 ETRS 센터와 베트남 석유연구원이 2031년 8월까지 5년간 공동운영할 계획으로, 사무실은 석유연구원의 하노이본사 내부에 설치된다.

센터는 앞으로 한-베트남 정부 간 협력 지원, 현지 시장·제도 정보 제공, 수출 상담 및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수주 지원, 공동 연구개발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간 국내기업이 베트남 진출 과정에서 겪어 온 정보부족과 네트워크 공백의 문제를 해소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협력센터의 설립은 우리나라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시장까지 진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기업이 많이 진출한 다른 지역에도 추가거점을 구축하는 등 동남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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