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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성공률 94%’ 이강인, 세비야 원정서 시즌 첫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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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8. 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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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골 이어 두 번째 공격 포인트
스페인 무대 복귀 후 맹활약, 팀도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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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29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026-2027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복귀한 이강인이 시즌 첫 도움을 올리며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상대 페널티 박스 깊숙한 곳으로 찔러 넣은 패스로 전반 4분 만에 알렉스 바에나의 골을 도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이로써 이강인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개막전이었던 지난 19일 말라가전 결승골에 이어 두 번째 공격 포인트다. 이강인은 이번 2026-2027 시즌 이적을 통해 자신의 축구 고향인 스페인 무대로 돌아온 뒤 치른 3번의 리그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프리 시즌 중 뒤늦게 팀에 합류하면서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이란 예상도 나왔지만 특별한 적응이 필요 없는 모습이다.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망(PSG)으로 떠나기 직전인 2022-2023 시즌 마요르카에서 리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6득점 6도움)을 기록했던 이강인은 이를 뛰어 넘는 개인 최고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날 도움 장면에서도 이강인의 물오른 기량이 확인됐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몰고 가던 이강인은 수비가 순간적으로 놓친 공간에 재치 있는 패스를 넣어 득점을 이끌어냈다. 후반 27분 교체될 때까지 44번 공을 만진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한 것으로 풋몹은 집계했다. 드리블 성공은 3회였다.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다룬 이강인은 때때로 미드필드 연결 고리 역할을 하고 전방 공격과 후방 수비까지 가담하며 폭넓은 활동 반경을 보였다. 이강인은 풋몹으로부터 팀 내 5번째로 높은 평점 8.0을 받았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26분 아데몰라 루크먼, 전반 33분 바에나의 추가골이 잇달아 나오며 전반에만 3-0으로 앞서 나갔고, 후반 21분 미겔 시에라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3-1로 완승했다. 시즌 두 번째 승리와 함께 리그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간 아틀레티코는 경기 직후 일단 리그 선두(승점 7)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오는 9월 5일 빌바오와의 리그 네 번째 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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