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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민주당, 2027년 국·시비 확보 ‘맞손’…36개 현안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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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신동준 기자

승인 : 2026. 08. 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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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도시·노후관망·도로 확장 등 국·시비 확보 총력전
영광군
장세일 영광군수(앞줄 왼쪽 일곱번째부터), 이개호 국회의원, 조일영 영광군의회의장(아홉번째), 군의원·통합시의원·군 주요 간부들이 지난 25일 영광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한 후 화이팅을 외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광군
전남광주 영광군과 더불어민주당 영광지역위원회가 2027년도 국·시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26일 영광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는 장세일 영광군수와 이개호 국회의원, 조일영 영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김강헌·박원종 통합특별시의회 의원, 주요 당직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에너지와 반도체 등 급변하는 산업지형에 대응해 영광의 미래 성장기반을 선점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주요 사업의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군은 이날 국비사업 14건 2549억원, 시비사업 10건 1883억원과 미래 성장동력 현안 7건, 제도개선 과제 5건 등 총 36건을 건의하며 당 차원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 100억원 △국도 23호선 영광~함평 신광 위험도로 개선 512억원 △수전해 기술실증 연계형 수소도시 조성 400억원 △영광군 노후상수관망 정비 523억원 △백수 해안노을 관광지 조성 294억원 △국지도 15호선 잔여구간 확포장 542억원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햇빛·바람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전력계통 확대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해상 군사훈련구역 해제 △발전소 주변지역 기본지원사업비 단가 현실화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 △사용후핵연료 과세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 등을 정부와 국회에 공동 건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은 원전과 태양광, 해상풍력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에너지 생산기반을 갖추고 국가 전력공급에 기여해 온 만큼, 에너지 생산에 따른 이익이 지역과 군민에게 실질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장세일 군수는 "2027년 예산은 행정통합 이후 영광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첫 번째 본예산"이라며 "첫 단추를 어떻게 꿰느냐에 따라 영광의 향후 10년, 100년이 달라질 수 있다는 각오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을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은 기다린다고 오는 것이 아니라 논리와 발품으로 가져오는 것"이라며 "당과 군이 역할을 나누고 중앙정부와 통합특별시, 국회를 함께 설득해 필요한 예산은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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