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기 정지궤도 위성 상태 감시 및 궤도 제어 등 직접 운용
AI 활용한 관제 역량 자동화·지능화 추진
정지궤도에서 저궤도까지 관제 역량 확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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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찾은 KT SAT 용인 위성관제센터는 1994년 11월 개국한 대한민국 최초의 위성관제센터다. 약 32년간 단 1초의 멈춤 없이 5기(무궁화 5·6·7·5A·6A호)의 정지궤도 위성을 대상으로 위성 상태 감시와 제어, 궤도 관리, 위성 통신망 품질 관리, 기술 컨설팅 등 위성 운용 전반을 담당해왔다. 이날 김기영 KT SAT 위성컨설팅팀장은 "과거 우주산업은 얼마나 많은 위성을 만들고 발사시키는지가 관건이었지만, 지금은 수백, 수천개의 위성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느냐가 경쟁력"이라며 "센터와 같이 30년 이상 위성 관제를 수행하는 곳은 전세계적으로도 10군데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장 핵심 업무는 위성체 감시와 관리다. 위성은 태양과 달의 인력, 태양 복사압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정해진 궤도를 조금씩 벗어나는데, 이 경우 획득한 정보를 지상까지 제대로 송신하지 못하게 된다. 일례로 기존 궤도에서 1도만 벗어나도 전파가 전혀 다른 국가로 향할 수 있어 위성방송이나 위성통신 서비스에 커다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KT SAT이 운용 중인 정지궤도 위성은 초속 약 3km의 속도로 지구의 자전과 같은 주기로 공전해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감시와 정밀한 위치 조정이 필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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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의 위성 관제 역량은 지난해 무궁화 6호 재배치 과정에서 빛을 발했다. 2010년 북반구를 타깃으로 발사된 무궁화 6호는 설계 수명이 종료돼 폐기될 예정이었지만, KT SAT은 위성의 자세를 180도 반전시키고 궤도를 재배치하는 정밀 관제 작업을 통해 오세아니아(남반구) 시장에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위성 운영 수명을 연장하면서 사업 가치까지 확대한 사례로 꼽힌다.
KT SAT은 센터에서 축적한 정지궤도 위성 관제 경험을 저궤도(LED) 위성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여러 위성의 명령과 접속, 임무 수행과 기동 계획을 자동화하는 '군집위성 자동 운용' 등 기술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회사 측은 빠르고 안정적인 위성통신 서비스를 위해 스타링크 등 글로벌 저궤도 위성을 운영체계에 편입시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최성호 KT SAT 기술총괄은 "32년간 우주만을 바라본 용인 센터는 글로벌 수준의 관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LEO, 6G 비지상망(NTN) 등 미래 위성기술에 적용해 전 세계에 K-위성의 높은 위상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KT사진7] kt sat 용인위성관제센터](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8m/26d/2026082601001583800085791.jpg)
![[KT사진1] kt sat 용인위성관제센터](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8m/26d/202608260100158380008579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