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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부터 백화점까지…한유원, K-브랜드 판로 ‘대대적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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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6. 08. 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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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팝업스토어 조성…200개 중소기업 해외 접점 확대
현대百 '비클린' 손잡고 K-뷰티 창업기업 인큐베이팅
5천개 소상공인 온라인 입점…마케팅·라이브커머스 밀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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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내 중소기업제품전용 팝업 스토어 이미지./제공=한유원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공항과 대형 백화점, 민·관 온라인 플랫폼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판로 개척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해외 여행객과 소비자가 몰리는 핵심 거점에 오프라인 접점을 형성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연계해 케이(K) 브랜드의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23일 한유원에 따르면 우선 글로벌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일반구역에 중소기업 전용 '케이(K) 브랜드 팝업스토어(K-BRAND POP-UP STORE)'를 조성했다. 오는 10월 12일까지 두 달간 운영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15일 간격으로 브랜드를 교체해 총 200개 중소기업에게 전 세계 소비자와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객은 시식·시음·시연 등 체험형 콘텐츠로 제품을 경험할 수 있으며, 공항 내 중소기업 전용 면세점인 '판판듀티프리'로 자연스럽게 구매가 이어지도록 동선을 설계했다.

오프라인 프리미엄 유통 채널과의 협력도 대폭 강화한다. 한유원은 현대백화점 자체 뷰티 편집숍 '비클린'과 연계해 오는 10월 판교점과 신촌 유플렉스에서 '현백 뷰티페스타'를 개최한다. 품평회를 통해 선발된 124개 케이(K)뷰티 창업기업이 참여하며, 신촌점은 유플렉스 5층 전체를 참여기업 전용 팝업스토어로 꾸며 두 달간 장기 노출을 지원한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라이징 브랜드를 발굴해 대형 유통망에 안착시키는 실질적인 인큐베이팅 모델을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디지털 영토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한유원은 오는 24일까지 모집하는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5000개사의 온라인 시장 안착을 돕는다. SSG, 지마켓, 롯데온 등 15개 민간 대형 쇼핑몰과 강원더몰, 남도장터 등 5개 지자체 로컬관까지 총 20개 플랫폼이 동참하며, 선정된 기업은 전용 기획전, 단독딜, 할인쿠폰 등 맞춤형 프로모션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한유원은 단순 입점 지원에 그치지 않고 라이브커머스 방송 제작, 맞춤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컨설팅, 해외 바이어 매칭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다각도로 병행한다. 초기 판로 확보에 애를 먹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상품 디자인·패키징 개선부터 실질적인 매출 발생까지 밀착 지원을 제공해 시장 자생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한유원의 판로 지원은 오프라인 체험과 인지도 확보, 백화점·공항 면세점 입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지속 재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그리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한유원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빠르게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가용한 온·오프라인 채널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자생적 판로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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