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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자회사 앱솔릭스, 4011억원 유상증자…글라스기판 상업화 자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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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08. 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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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딩 제품 신뢰성 평가 돌입
논임베딩 제품도 연내 PoC 개시 준비
고객사 인증·수율 개선 등에 자금 투입
SKC
SKC사옥./SKC
SKC의 글라스기판 사업 투자사 앱솔릭스가 상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401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SKC는 21일 앱솔릭스가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조달한 자금은 글라스기판 평가와 고객사 인증에 우선 투입하고 생산 공정의 수율 개선과 품질 향상을 위한 일부 설비·장비 업그레이드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앱솔릭스는 임베딩(Embedding)과 논임베딩(Non-Embedding) 제품을 동시에 상업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임베딩 제품은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한 샘플의 전기적 특성 검증 등 사전 평가를 마치고 신뢰성 평가에 들어갔다.

논임베딩 제품도 고객사 확보를 위한 검증 절차를 밟고 있다. 앱솔릭스는 올 하반기 공급사 선정이 예정된 과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종 선정 결과에 따라 연내 기술검증(PoC)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추가 증설 여부는 고객사 평가와 상업화 진행 상황에 맞춰 결정할 계획이다. 우선 고객사가 요구하는 품질 수준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집중한 뒤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 여부에 따라 대규모 증설 투자 등을 검토한다.

현재 앱솔릭스 지분은 SKC가 70.05%,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가 29.95%를 보유하고 있다. 신주는 기존 주주에게 지분율에 따라 우선 배정되며 각 주주의 내부 절차를 거쳐 인수가 진행된다. 실권주가 발생하면 주주 간 계약에 따라 기존 주주와 제3자를 대상으로 추가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이번 선제적인 자금 조달을 통해 앱솔릭스의 글라스기판 상업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양산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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