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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포 재가동 실패’ 손흥민, ‘4경기 연속골’ 뒤 5경기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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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8. 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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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경기 만에 벤치 출발… 슈팅 1개로 침묵
LAFC도 콜로라도에 0-1 패배 상승세 꺾여
선두 경쟁 LAFC는 '손흥민 의존도' 풀어야
SOCCER-USA-COL-LAFC/
Aug 19, 2026; Commerce City, Colorado, USA; Colorado Rapids LAFC의 손흥민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 시티의 딕스 스포팅 구즈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후반 18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팀은 콜로라도에 0-1로 패했다. /로이터·연합>
손흥민의 득점 행진이 5경기째 멈췄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뜨겁게 달아올랐던 손흥민이 최근 5경기에서 침묵했다. 14경기 만에 벤치에서 출발한 콜로라도 래피즈전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LAFC 역시 0-1로 패하며 서부콘퍼런스 선두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손흥민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 시티의 딕스 스포팅 구즈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2026 MLS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후반 18분 티머시 틸먼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LAFC가 0-1로 뒤진 상황에서 투입됐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손흥민이 LAFC 공식전 선발 명단에서 빠진 것은 지난 5월 3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무려 14경기 만이다. 손흥민은 북중미 월드컵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뒤 곧바로 주전으로 뛰며 최근 1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바 있다.

손흥민은 후반 약 26분을 뛰면서 유효슈팅 한 차례를 기록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추가시간 막판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왼발로 날린 슈팅이 골문 왼쪽 상단을 향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최근 살인적인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직후 LAFC에 합류해 곧바로 MLS와 리그스컵 일정을 병행했다. 특히 MLS는 장거리 이동과 경기 간격이 짧은 일정이 반복되는 만큼 체력적으로 부담이 크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뿐 아니라 드니 부앙가, 위고 요리스 등 핵심 선수들을 대거 선발에서 제외했다. LAFC가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대신 장기 레이스를 고려해 로테이션을 가동한 것이다.

손흥민이 빠지자 LAFC의 공격력이 무뎌졌다.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LAFC는 전반 22분 상대 슈팅이 제레미 에보비세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자책골로 이어졌다.

후반 손흥민과 부앙가가 동시 투입됐지만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콜로라도는 한 골을 지키기 위해 라인을 낮추고 페널티지역 주변에 수비벽을 세웠다. 손흥민이 가장 위력을 발휘하는 뒷공간이 사라지면서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한 뒷공간 침투도 효과를 발휘할 수 없었다.

'흥부듀오' 부앙가가 함께 투입된 뒤에도 수비적으로 내려선 콜로라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두 선수가 힘을 쓰지 못하자 LAFC의 팀 공격력은 크게 꺾였다. 결국 동점골을 넣지 못한 LAFC는 콜로라도에 0-1로 패했다.

LAFC는 이날 패배로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놓치며 서부 콘퍼런스 3위(승점 34)에 머물렀다. 2위 밴쿠버와는 3점, 선두 휴스턴과는 4점 차다. 손흥민은 강행군 속에서 한 차례 휴식을 취한 만큼 다음 경기부터는 다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의 LAFC는 22일(현지시간) 포틀랜드와 홈에서 맞붙는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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