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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삼성전자 급등…주주환원 기대에 반도체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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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승인 : 2026. 08. 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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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0조 자사주 매입·소각에 12%대 상승
삼성전자도 추가 주주환원 기대 확산…8%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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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주주환원책에 대한 기대로 급등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2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9만원(12.67%) 오른 16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오후 2시 33분 기준 2만2000원(8.89%) 상승한 27만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전날 발표한 대규모 주주환원책이다. SK하이닉스는 보통주 2407만주를 장내에서 취득한 뒤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40조43억4000만원으로 발행주식 총수의 약 3.3%에 해당한다. 국내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소각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자사주 매입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SK하이닉스는 취득을 마친 뒤 전량을 소각할 예정이며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기존 고정배당과 특별배당을 포함한 배당 확대 방안도 검토한다.

삼성전자 역시 추가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행 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FCF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달 실적발표에서도 특별배당을 포함한 올해 주주환원 방안과 차기 3개년 정책을 이사회와 경영진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서 올해 3월에도 보통주 7335만9314주와 우선주 1360만3461주 등 총 8696만여주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당시 소각 규모는 약 14조5806억원으로, 지난해 취득한 자사주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소각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달 중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내놓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100조원대 환원 규모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삼성전자 측은 구체적인 규모나 방식, 이사회 일정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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