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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보장 뚫은 하이퍼리퀴드(HYPE), 일주일 새 8% 오른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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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6. 08. 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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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퀴드 로고./제공=하이퍼리퀴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횡보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이퍼리퀴드(HYPE)가 최근 일주일 동안 약 8% 상승했다. 거래시장 확대에 따른 토큰 소각 확대와 미국 제도권 진입 시도 영향이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19일 오후 1시 30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는 58.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7.52% 상승한 수준이다.

최근 하이퍼리퀴드의 가격 흐름에는 거래 생태계 확대에 따른 수수료 수익과 HYPE 소각 규모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퍼리퀴드는 'HIP-3'를 통해 외부 배포자가 플랫폼 내에서 무기한선물 시장을 직접 개설·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거래 시장이 늘어남에 따라 플랫폼 내 수수료 수익도 증가하는 구조다.

HIP-3를 통해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 일부는 HYPE 소각으로 직결된다. 하이퍼리퀴드에 따르면 최근 30일 동안 HIP-3와 관련해 소각된 HYPE 규모는 약 3563만 달러다. 거래시장 확대가 수수료 수익 증가와 토큰 소각 확대로 연결되는 구조인 만큼, 향후 HIP-3의 거래 규모가 HYPE 수급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제도권 시장과의 접점을 늘리는 행보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이퍼리퀴드 정책센터와 Trade.xyz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전 무기한계약(IPOPs)' 관련 의견서를 제출했다.

IPOPs는 기업공개(IPO)를 앞둔 기업의 예상 상장가를 추종하는 현금결제형 무기한계약이다. 하이퍼리퀴드 측은 미국 투자자들이 해당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상장 전 시장이 가격 발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제도권 논의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움직임은 하이퍼리퀴드가 단순히 탈중앙화 거래 플랫폼의 외연을 확대하는 것을 넘어 미국 금융시장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행보로도 해석된다.

비트와이즈(Bitwise) 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은 하이퍼리퀴드를 주요 암호화폐 수혜 대상으로 꼽았다. 그는 "하이퍼리퀴드는 수익의 상당 부분을 자체 토큰인 HYPE 매입에 활용하고 있다"며 "네트워크 이용이 증가하면 수익이 늘고, 이는 다시 HYPE 매입과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이러한 프로젝트의 전체 잠재 시장 규모를 보다 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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