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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관 감독 ‘낮과 밤은 서로에게’, 올해 BIFF 개막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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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08. 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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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간을 오가는 남녀 4쌍의 대화·심리 변화 그려
김민하·주종혁·한선화·장률·심은경·이희준 등 출연
BIFF "인물 내면 목소리·감정 등을 사려깊게 묘사"
제31회 BIFF 개막작
김종관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하(왼쪽)와 주종혁(오른쪽) 등이 출연한 영화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으로 선정됐다./제공=BIFF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으로 선정됐다고 BIFF가 19일 밝혔다.

이날 BIFF에 따르면 '낮과 밤은…'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계절이 변화하는 시기를 배경으로 네 쌍의 남녀가 같은 카페를 오가면서 주고받는 대화를 담은 작품이다. 김민하·주종혁·한선화·장률·심은경·이희준·전소영·김동휘 등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여러 배우들이 저마다 다른 서사를 지닌 인물들로 힘을 합쳤다.

김 감독은 2004년 데뷔작인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그해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으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조금만 더 가까이' '최악의 하루' '조제' 등으로 입지를 다졌다. 최근작으로는 장항준·이명세 등 선배 감독들과 협업한 옴니버스 영화 '더 킬러스'가 있다.

BIFF는 "'낮과 밤은…'은 김 감독이 창작자로서 집요하리만치 성실하게 탐색해 온 영화적 관심사와 스타일, 시선, 세계가 잠정적인 완숙에 이른 유려한 영화"라며 "과도한 설정이나 과격한 전개 없이도, 여러 인물 저마다의 고유한 내면의 목소리와 감정, 관계의 미세한 변화를 사려 깊게 그려낸 점이 아주 큰 장점이자 미덕"이라고 선정 이유를 공개했다.

제31회 BIFF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 및 부산시 일대에서 열린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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