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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2주 1회’ 비만 신약 임상 3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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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기자

승인 : 2026. 08. 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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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팡글루타이드' 비만·과체중 대상 유효성·안전성 평가
연간 투여 횟수 절반으로 감소…"편의성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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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이 복약 편의성을 높인 비만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의 국내 임상 3상을 준비한다.

JW중외제약은 비만 치료 신약후보물질 '보팡글루타이드(Bofanglutide)'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국내 성인 비만·과체중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12월 임상을 시작해 2029년 3월까지 위약군 대비 보팡글루타이드 투여군의 우월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보팡글루타이드는 JW중외제약이 지난 4월 중국 간앤리 파마슈티컬스(Gan & Lee Pharmaceuticals)로부터 국내 독점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확보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신약 후보물질이다. 해당 물질은 췌장의 GLP-1 수용체에 작용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음식물의 위 배출을 지연시켜 포만감을 늘려줌으로써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를 유도한다.

눈에 띄는 점은 투약 편의성이다. 현재 비만치료제로 사용되는 주 1회 투여 GLP-1 제제들과 달리 '2주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다. 연간 투여 횟수를 기존 52회에서 26회로 절반이나 줄일 수 있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편의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약물의 체중 감소 효능은 이미 앞선 임상에서 입증됐다. 중국에서 진행된 임상 3상(GRADUAL-1) 결과에 따르면, 보팡글루타이드를 52주간 투여한 결과 기저치 대비 24mg 투여군은 -15.12%, 48mg 투여군은 -18.54%의 유의미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내며 우수한 임상적 유효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JW중외제약은 대사질환 분야의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비만 적응증 외에도 순차적으로 추가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도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앞선 해외 임상에서 확인된 보팡글루타이드의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와 내약성 등을 국내 환자 대상으로도 명확히 입증해 나갈 계획"이라며 "임상적 효과와 탁월한 투약 편의성까지 갖춘 새로운 비만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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