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독일 일간지 디 벨트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제재를 통해 1조 유로(약 1635조원) 이상의 자금을 차단해 러시아의 전쟁 수행 역량을 약화했다며, 올가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대러 제재 목록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칼라스 대표는 이번 안건이 채택될 경우 제재 대상 기관 수가 약 3분의 1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EU 대외관계청(EEAS)은 러시아 군수산업 복합체와 연계된 약 1600여 개의 개인 및 단체를 신규 제재 명단에 포함할 예정이다.
제재 대상으로 지정되면 자산 동결·금융 거래 금지·여행 금지 조치가 적용된다. EU는 이미 3000여 개의 개인과 법인을 제재 명단에 올린 바 있다.
EEAS는 9월 초 회원국에 신규 명단을 제시하고 10월 채택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우크라이나 아동 인신매매와 관련된 자들에 대한 추자 제재 명단을 올리고, 사이버 공격 및 허위 정보 유포 등 하이브리드 도발 행위와 관련된 제재 대상도 9월 중 지정할 계획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 상원 역시 이달 초 미국산 에너지 및 제품의 러시아 수출을 금지하고, 러시아 수입품에 대해 최대 500%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을 의결한 바 있다. 칼라스 대표는 미 상원에서 대러 제재 법안이 통과돼 "유럽과 미국이 더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