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유럽 덮친 ‘메가 파이어’…그리스·벨기에 등 역대급 산불에 속수무책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817010005332

글자크기

닫기

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8. 17. 10:4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그리스 살라미스 섬 부부 참변…스페인서 군인 1명 사망
벨기에 현대사 최대 산불, 주변국들 소방 인력 지원
GREECE-ENVIRONMENT-CLIMATE-WEATHER-WIL... <YONHAP NO-0821> (AFP)
13일(현지시간) 그리스 북부 시비리 마을 인근에서 소방관들이 산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AFP 연합
유럽 대부분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산불이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 벨기에, 포르투갈 등 곳곳에서 이른바 '메가 파이어'로 불리는 초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대규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그리스 살라미스 섬에서 산불로 부부인 2명이 사망했고 벨기에에서는 현대 들어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그리스 해안경비대는 이들 부부가 살라미스 섬 페리스테리아 해변 인근 자택 앞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당국은 같은 날 500명 이상에게 대피령을 발령했다.

스페인에서는 이날 아라곤 지역의 대형 산불 진화 작업을 돕던 군인 1명이 사망했다고 당국이 전했다.

이 지역에서는 산불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1000년 된 수도원까지 위험에 처해 소방 당국이 지원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EUROPE-WEATHER/GREECE-WILDFIRE <YONHAP NO-0752> (REUTERS)
16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인근 살라미나 섬 페리스테리아에 산불로 전소된 차량들이 세워져 있다./로이터 연합
벨기에 산불은 지난 14일 인기 등산 코스인 대규모 자연 보호 구역 '하이 펜스'에서 시작돼 약 3000헥타르(약 )가 소실됐으며 불길은 독일 국경 쪽으로 번지고 있다.

리에주주(州) 와임스와 뷔트겐바흐 지역에서는 15일 주민 약 600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주민들은 체육관에서 밤을 지새우거나 지인의 자택에 머무르고 있다.

현지 당국은 독일 소방관을 포함해 대응 인력 250명 이상을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스웨덴은 이 지역에 산불 진화용 물투하 항공기 2대를 지원했고 벨기에와 네덜란드도 헬리콥터를 2대씩 투입했다.

포르투갈에서는 소방관 수백명이 여러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스페인 국경 인근 마을인 디네 근처에서 일어난 산불 현장에서는 소방차에 불이 붙어 소방관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14일에는 크로아티아의 한 휴양지에서 산불이 나 주택가에 있던 주민 1명이 숨졌으며 약 40명이 다쳤고 약 1200명이 대피했다.
김현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