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전 중수 157년 만에 진행한 대규모 공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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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은 공자와 한국 18현 등 성현·선유 39위의 위패 수보를 22일까지 진행한 뒤 24일 환안 행차와 대성전 준공식을 열 계획이다.
환안제는 위패를 다시 대성전으로 모시기에 앞서 그 뜻을 아뢰는 고유의식이다. 이 의식은 위패 수보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이기도 했다.
성균관 대성전의 마지막 중수는 기록상 1869년(고종 6년)에 이뤄졌다. 이번 중수는 157년 만에 진행한 최대 규모 공사의 마무리다.
대성전 중수 공사는 2023년 시작됐다. 성균관은 공자와 한국 18현 등 성현·선유 39위의 위패를 비천당에 임시 봉안해 왔다.
환안제에는 유림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종수 성균관장이 초헌관을, 이재갑 부관장과 방한수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상임부회장이 분헌관을 맡았고, 서정택 성균관 전례위원장이 집례를 담당했다.
최종수 관장은 "공자님을 비롯한 성현들의 위패를 다시 대성전으로 모시게 됐다고 아뢰는 환안제를 봉행했다"며 "오늘부터 수보를 시작하는데, 정성을 다해 위패를 새롭게 단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패 수보는 22일까지 비천당에서 소목장·단청장·정서 순으로 진행한다. 이어 '공기 2577년 성균관 대성전 준공 및 위패 환안 행차'를 24일 성균관 일원에서 연다.
국가유산청과 종로구청이 공동 주최하며, 오전 10시 비천당에서 대성전으로 위패를 모시는 환안 행차를 진행한 뒤 오전 11시 대성전 준공식을 연다.
행사는 위패를 운반하는 봉위관, 독을 운반하는 봉독관을 기성세대와 청년으로 구성해, 세대를 이어가는 전통문화의 전승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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