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농구 등 5개 종목 경쟁…16일부터 일본서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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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5박 6일간 대전광역시에서 진행한 '제30회 한일 청소년스포츠교류 초청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한일 청소년스포츠교류는 양국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국제 교류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97년 시작됐다.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초청과 파견 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 초청행사에는 일본 미에현과 효고현 선수단 216명을 포함해 양국 선수단과 본부 임원 등 모두 434명이 참가했다.
청소년 선수들은 축구,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등 5개 종목에서 합동훈련과 연습경기, 공식경기를 치르며 실력을 겨뤘다. 승패를 넘어 서로의 경기 방식을 경험하고 자연스럽게 우정을 쌓는 시간도 가졌다.
대전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문화교류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과학도시 대전의 대표 시설인 국립중앙과학관을 찾아 과학 콘텐츠를 체험하며 스포츠 외 분야에서도 양국 청소년 간 교류의 폭을 넓혔다.
올해는 특히 한일 청소년스포츠교류가 30회를 맞은 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환영연에서는 지난 30년간 이어진 양국 청소년들의 교류와 우정을 돌아보는 기념영상을 상영하고 기념 케이크를 함께 자르며 뜻깊은 순간을 나눴다.
원윤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겸 대한체육회 이사도 환영연에 참석해 양국 청소년 선수들을 격려했다. 스포츠를 통해 국경을 넘어 교류하고 우정을 쌓아온 행사의 의미도 되새겼다.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 교류는 이달에도 이어진다. 한국 선수단은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미에현에서 열리는 파견행사에 참가한다. 현지 청소년 선수들과 종목별 경기를 치르는 것은 물론 문화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은 "양국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한일 청소년스포츠교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매개로 교류하며 미래세대 간 우정과 협력의 기반을 넓혀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