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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으로 일부 밭작물을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세를 보인 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 |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시금치(상품)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7일 기준 100g당 1978원으로 전월 대비 15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오이(상품)도 10개당 1만788원으로 41.5% 올랐고, 애호박(상품) 역시 1개당 1504원을 기록해 46.5% 비싸졌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폭염에 따른 생육저하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시금치·오이·애호박 등은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호냉성 작물인 만큼 기상여건 악화는 곧 출하량 감소 및 도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농식품부는 일시적 공급여건 변동에 대비해 수급안정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금치, 오이 등 채소류 평균 도매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한 것은 맞지만 평년 동기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농산물은 재배시기 및 기상 등에 따라 작황이 크게 변동하는 특성이 있어 짧은 기간 단순 비교로 물가를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 차질이 우려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비축물량 공급 등 수급안정 대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