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업 6곳 제재…대미 수출 통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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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재는 다음달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바이오테크 기업과 자원 분석 업체를 포함한 여러 미국 기업을 제재하고 드론 및 관련 부품·기술의 대미 수출 통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지난주 미국이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 인권 침해 혐의로 중국 기업 43곳의 수입을 금지한 데 대한 보복"이라며 "6개 미국 기업을 중국의 '대응 조치 목록'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애플라이드 DNA 사이언시스·스트래텀 리저보어·알타나 테크놀로지스·리스폰서블 비즈니스 얼라이언스·베리테·휴먼 라이츠 인 차이나 등이다.
중국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 관련 시험기관인 '컴플라이언스 테스팅'도 별도 제재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업은 FCC가 지난달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산 휴머노이드 및 4족 로봇, 전력 변환기 수입을 금지하는 과정에서 핵심 인증 역할을 했다. 이 때문에 중국은 이를 미국의 대중 규제 집행에 직접 관여한 기관으로 보고 대응 조치에 포함시켰다.
FCC는 지난해 12월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을 포함한 외국 제조업체의 신형 드론 모델과 핵심 장비의 수입·판매를 금지한 바 있다.
중국은 이번 조치에 외국 시스템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수입 사무기기에 대한 국가안보 조사를 시작하고 미국과의 일부 공장 추적 검사 협력을 중단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최근 미국의 중국 기업 겨냥 조치에 대응해 필요한 보복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며 "미국이 관련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잘못된 행동을 중단하며,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중·미 관계 유지를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이 중국에 대한 새로운 제한 조치를 고집한다면, 중국은 추가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