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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시포는 아들 이예승 군이 맡아 부자가 함께 그라운드에 올랐다.
시애틀 구단은 이대호를 소개하며 그의 한국과 미국 무대에서의 활약을 조명했다.
구단은 "매리너스에서 단 한 시즌을 뛰었지만 시애틀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선수를 다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그는 역대 최고의 선수들과 견줄 만한 업적을 가진 한국 야구의 전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타율 0.360을 기록하며 한국의 금메달을 이끌었고 2010년에는 9경기 연속 홈런으로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 해 타율, 홈런, 타점, 득점, 출루율, 장타율, 안타까지 KBO리그 7개 타격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타격 7관왕'에 올랐다"고 그의 전성기 활약을 소개했다.
시애틀 구단은 메이저리그 시절도 언급했다. 구단은 "2016년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며 "첫 100타석에서만 10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역대 손꼽히는 한국인 야구 선수 중 한 명인 등번호 10번 이대호를 다시 환영해 달라"고 소개했다.
소개가 끝난 뒤 이대호는 포수 자리에서 기다리던 아들 이예승 군을 향해 시구를 했다. 이후 부자는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대호는 2016년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치르며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3, 14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