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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뛰면 하나 된다…천안시티FC ‘플레이원컵’ 첫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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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6. 08. 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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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선수 10명·파트너 선수 10명 한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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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K리그 PlayOne CUP' 출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티FC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통합축구 무대에 첫 도전한다./천안시티FC
K리그2 천안시티FC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뜻깊은 무대에 첫 도전한다.

천안시티FC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경쟁하는 통합축구대회 '2026 K리그 PlayOne CUP(플레이원컵)'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플레이원컵은 스포츠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사회적 포용과 평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승패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 문화를 만들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지난 2021년 '스페셜올림픽 K리그 유니파이드컵'으로 시작한 이 대회는 지난해부터 '플레이원컵'으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천안을 비롯해 김천, 경남, 대전, 대구, 부산, 성남, 안양, 울산, 전남, 제주, 충북청주, 파주, 포항, 프로축구연맹 팀 등 총 1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천안시티FC는 올해 처음 대회에 참가한다. 선수단은 천안시장애인축구협회 소속 발달장애인 선수 10명과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 10명 등 총 20명으로 팀을 꾸려 출전한다.

선수단은 지난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용인FC와의 K리그2 20라운드 경기 하프타임에 출정식을 갖고 성공적인 대회 참가를 다짐했다.

이 자리엔 김응일 천안시티FC 단장직무대행(천안시 문화체육국장)과 천안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선수단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구단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기량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승패가 중요한 대회는 아니지만 조심스럽게 좋은 성적도 기대해 봄직 하다"고 말했다.

한 파트너선수는 "좋은 취지의 대회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 구단 측에 감사드린다"며 "제가 팀에 얼마나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함께 즐긴다는 생각으로 임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첫 만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 천안시티FC 통합축구팀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충북 제천시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리는 본 대회를 앞두고 조직력 강화와 경기력 향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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