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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날아오른 LX하우시스… 변수는 ‘일회성 요인·주택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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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6. 08. 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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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549억 전년대비 329% 증가
아파트 거래 회복에 B2C 매출 확대
북미 자동차 원단 판매 증가도 한몫
원재룟값·운임 변동성도 부담 요인
국내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 확대와 해외사업 성장에 힘입어 LX하우시스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건축장식자재와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이 모두 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9% 증가했다. 다만 비용 절감과 미국 관세 환급 등 일부 일회성 요인이 실적에 반영된 만큼 경상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주택 경기 불확실성과 원재료 가격, 운임 변동성도 향후 실적의 변수로 꼽힌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9397억원, 영업이익 54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329.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7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754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6% 늘었다. 영업이익은 1008억원으로 407.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실적 개선은 건축장식자재 사업이 주도했다. 해당 부문의 2분기 매출은 6557억원, 영업이익은 36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9.9%, 영업이익은 4487.5%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 폭이 큰 데는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8억원에 그쳤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3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올해 들어 두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수익성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아파트 매매 거래와 개보수 시장 회복에 따른 B2C 매출 증가, 기존 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 확대 등이 건축장식자재 사업의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부문은 2분기 매출 2840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완성차 업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 확대에 따른 자동차용 원단 판매 증가와 산업용 필름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률은 건축장식자재가 약 5.6%,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이 약 6.4%로 나타났다. 건축장식자재가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상반기 실적 호조가 하반기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번 실적에는 국내 B2C 시장 확대와 해외사업 성장뿐 아니라 비용 절감과 미국 관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도 일부 반영됐다.

일회성 효과를 제외한 본업의 수익성이 어느 수준에서 유지될지가 향후 실적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리모델링 시장 확대는 긍정적이지만 금리와 대출 규제, 소비심리 등에 따라 주택 개보수 수요가 둔화할 가능성도 있다.

중동 정세에 따른 원재료 가격과 운임 변동성도 부담 요인이다.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가 오르면 제품 판매 증가에도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LX하우시스는 친환경 제품과 대표 전시장인 'LX Z 플래그십'을 활용해 B2C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비자 취향에 맞춘 공간과 제품을 제안하는 '취향의 발견' 마케팅을 확대하는 한편 해외사업 성장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주택 경기 불확실성과 중동 정세의 영향으로 원재료 가격과 운임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친환경 녹색상품과 'LX Z 플래그십'을 기반으로 B2C 매출을 확대하고 해외사업 성장을 가속화해 수익성 방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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