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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오장동 일대 고밀복합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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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7. 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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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한 중구 오장동 148-12번지 일대 위치도.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구 오장동 148-12번지 일대 오장동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구역은 서울지하철 2·5호선이 지나는 을지로4가역에 인접한 역세권이다. 을지로, 퇴계로 등의 주요 간선도로로 둘러싸여 있다. 구역 내 건어물 시장인 중부시장이 있고, 대상지를 관통하는 마른내로 남측으로는 인쇄소가 밀집해 있어 유통과 제조 산업이 복합된 특성을 가진 곳이다.

이에 시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대규모 복합개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도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오장동의 고밀복합개발을 유도하고자 지구별 개발규모를 평균 5000㎡ 이상 대규모로 설정했다. 시행면적 3000㎡ 이상 복합용도 계획 시 높이 20m를 추가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구역 내 신산업과 특화산업의 도입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하고자 해당 용도 산업 도입 시 최대 100%, 기존 산업 세입자에 대한 대책 수립 시 최대 20%의 용적률 인센티브도 계획했다.

재정착 지원 방안으로 기존 중부시장 위치의 지하부에 판매시설 지정용도를 계획했으며, 을지로 지하상가와 연계한 지하연결통로를 조성한다. 지상층은 보행자 전용도로를 신설해 보행 효율성과 이동 편의를 도모했다.

시는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오장동 일대가 대규모 개발이 가능해졌다. 다만 이번 계획은 각 사업지구별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지침이 되는 공공정비계획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주민제안 및 관련 절차를 통해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오장동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정비구역 지정으로 오장동 일대가 산업과 주거가 어우러진 새로운 복합공간으로 조성돼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도심부 위상에 걸맞는 공간으로 재편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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