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저커버그 “중국 AI 모델 차단, 효과적 해결책 아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730010011468

글자크기

닫기

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7. 30. 17:3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중국 AI 모델 금지 효과적 해결책 아냐"
규제 왜곡 우려 제기·오픈소스 AI 모델 지지
META-PLATFORMS/ZUCKERBERG <YONHAP NO-5145> (REUTERS)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로이터 연합뉴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가 획기적인 기술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중국 인공지능(AI)을 차단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고 29일(현지시간) CNN이 파이낸셜타임스(FT)의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저커버그 CEO는 전날 F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중국 AI 모델 금지가 "효과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미국 기업들이 중국 AI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금지 조치 대신 체계적으로 병목 현상과 장애 요인을 파악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중국 AI 모델을 미국에서 금지한다고 해서 미국 기업이 자동으로 우위를 점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미국 기업들이 스스로 AI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제약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그 제약을 해결할 방법을 찾는 것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더 효과적이란 지적이다.

그는 또 미국 내 일부 선도 AI 기업들이 정부 규제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규제 편향(regulatory capture)' 위험을 경고했다. 특정 기업들이 규제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들면 신생 기업들의 혁신이 가로막힐 수 있다는 것이다.

저커버그 CEO의 이번 발언은 미국 정부가 28일 외국 제조업체의 신규 휴머노이드 및 4족 로봇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도 발표한 직후 나왔다.

미국 정부는 같은 달 20일 지식재산권(IP) 탈취 의혹을 이유로 중국 AI 연구소들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 AI 기업이 미국 지식재산권(IP)을 조직적으로 탈취하면 제재와 수출통제 명단 등재를 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3월 '전국 AI 정책 프레임워크'를 발표하며 아동 보호와 지식재산권(IP) 보안, 사이버 방어 강화 등 구체적 규제 분야에 집중하는 한편,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균형적 접근을 강조했다.

지난달에는 'AI 혁신·안보 촉진 행정명령'을 통해 국가안보 관련 정보시스템 방어와 민간·정부 시스템의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AI 기업과 협력해 지식재산권 탈취 차단과 AI 기반 위협 대응에 나섰다.
박진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