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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타운 명동’ 다시 태어난다…미디어파사드 입고 서울 랜드마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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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07. 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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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플라자 외관에 명동 최대 규모 미디어파사드 '롯데타운 라이트' 설치…12월 공개
본점 지하 '코스모너지 광장' 리뉴얼…쇼핑·문화·관광 결합한 복합 공간 조성
5. [롯데백화점] 2025년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비주얼 테마 스위트 홀리데이(Sweet Holidays)로 물든 롯데타운 명동
2025년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비주얼 테마 스위트 홀리데이로 물든 롯데타운 명동./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본점과 영플라자를 중심으로 '롯데타운 명동'의 공간 혁신에 나선다. 초대형 미디어파사드와 상징 공간 리뉴얼을 통해 명동을 대표하는 쇼핑 명소를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롯데타운 명동의 시그니처 공간 경쟁력을 강화하고 쇼핑을 넘어 문화와 콘텐츠, 관광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재편한다고 30일 밝혔다.

1979년 문을 연 롯데백화점 본점은 국내 최초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한 백화점으로, 신관과 영플라자, 에비뉴엘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롯데타운'이라는 복합 리테일 모델을 구축해왔다.

우선 영플라자 외관에는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롯데타운 라이트'를 설치한다. 가로 77m, 세로 21m, 총면적 1614㎡ 규모로 명동 상권 최대 크기다. 4K 화질 구현이 가능한 LED 패널을 적용했으며 최대 1㎞ 거리에서도 콘텐츠를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롯데타운 라이트는 하루 평균 70만명이 오가는 명동 한복판에서 시즌 캠페인과 문화·예술·엔터테인먼트 콘텐츠, K-컬처 콘텐츠 등을 선보이는 '도시형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으로 운영된다. 서울 중구가 추진하는 '명동스퀘어' 조성 사업의 핵심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매년 연말 본관과 에비뉴엘, 영플라자를 아우르는 크리스마스 연출을 선보여온 만큼, 올해는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빛으로 연결하는 대형 경관 연출도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11월 티저 영상을 공개한 뒤 12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도 새 단장한다. 1988년 신관 개점과 함께 조성된 이 공간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본점을 연결하는 핵심 동선으로 하루 평균 2만여명이 이용한다.

약 840㎡(250평) 규모의 광장은 롯데타운 명동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상징 조형물을 중심으로 재구성되며, 주변에는 서울의 특색을 반영한 신규 콘텐츠를 도입해 올해 말 공개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서울과 명동의 매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글로벌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증가했으며, 외국인 매출 비중도 30%를 기록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롯데백화점은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쇼핑과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한 차별화된 공간 혁신을 지속해 국내외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관광 랜드마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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