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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삼성전자 “여러 고객과 메모리 공급 다년계약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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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6. 07. 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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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황은?<YONHAP NO-4416>
삼성전자 사옥./연합
삼성전자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공급 부족이 오는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중장기 수요가 확실한 고객사들과 다년 공급계약 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30일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에이전틱 AI 확산 가속화와 함께 토큰 소비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AI 서버뿐 아니라 일반 컴퓨팅 서버 수요도 전례 없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업계의 공급 능력이 고객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신규 생산시설 건설부터 웨이퍼 생산까지 3년 반이 넘는 긴 리드타임을 감안하면 증설을 통한 공급 확대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고객들의 수요를 감안하면 올해 발생한 공급 부족으로 인한 미충족 수요가 내년으로 이연되고 있다"며 "특히 2027년에는 공급 부족이 올해보다 더욱 심화되고, 2028년에도 이러한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공급계약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029년 이후 수급은 아직 단언하기 어렵지만 AI 토큰 수요 급증으로 중장기적으로 대규모 AI 서비스 인프라 확보가 필요한 고객사들의 다년 공급계약 요청이 지속되고 있다"며 "미래 수요를 보증할 수 있는 고객을 중심으로 계약을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계약은 고객의 안정적인 공급 확보와 당사의 중장기 사업 리스크 관리라는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부분"이라며 "이를 통해 과거 메모리 업황의 수급 사이클에 크게 영향을 받던 사업 구조를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변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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