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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4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CB 조기상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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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07. 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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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에 위치한 풀무원 글로벌김치공장 전경
전북 익산에 위치한 풀무원 글로벌김치공장 전경./풀무원
풀무원이 약 4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조달 자금 전액은 고금리 전환사채(CB) 상환에 투입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의결권부 기명식 상환전환우선주(RCPS) 337만5812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가액은 주당 1만1849원이며, 총 조달 규모는 399억9999만6388원이다.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는 3812만542주다. 증자 방식은 제3자배정이다.

신주 전량은 엔브이메자닌그로쓰에쿼티사모투자 합자회사가 인수한다. 납입일은 다음달 12일이다. 회사 측은 투자자의 투자 의향과 자금조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조달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에 사용된다. 상환 대상은 2023년 발행한 전환사채로, 차입금액은 600억원, 이자율은 연 9.5%다. 해당 전환사채는 만기가 2053년이지만, 회사는 오는 9월 중 조기상환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RCPS는 전환비율 100%, 전환가액 1만1849원으로 설정됐다. 전환청구기간은 2027년 8월 13일부터 2036년 7월 13일까지이며, 전환 시 보통주 337만5812주가 발행될 수 있다. 이는 현재 주식총수 대비 8.14% 수준이다.

발행가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최근일 가중산술평균주가(8776원)에 35% 할증을 적용해 결정됐다. 풀무원은 이번 유상증자 목적에 대해 "회사의 경영상 목적 달성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안정적인 자금조달"이라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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