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참석 포스코그룹 '희토류' 밸류체인 강화 대한항공·KAI, 엠브라에르와 협력 HD건설기계·한화오션 참여
장인화 조원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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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왼쪽)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오른쪽)./각 사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국내 재계 인사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에 전격 동행했다. 우리 기업들은 브라질의 자원과 한국의 제조·기술력을 결합해 광물·항공·해양·건설기계 분야의 사업 기회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장인화 회장과 조원태 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인들은 28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에 동행해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장 회장과 조 회장 외에도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문재영 HD건설기계 대표, 김종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포스코그룹은 브라질과의 협력 범위를 기존 철광석에서 희토류와 핵심광물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브라질에서 조달한 희토류 원료를 북미와 유럽의 글로벌 완성차 공급망과 연계해 원료 확보부터 최종 제품 공급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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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스튜어트 게일(Stuart Gale) 메테오릭 리소시스 CEO, 마르셀로 지 카르발류(Marcelo de Carvalho) 메테오릭 리소시스 브라질 대표가 28일(현지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한 호텔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산업통상부
이날 종합상사·자원개발 계열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브라질 희토류 개발기업 메테오릭 리소시스와 전략적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희토류 원료의 안정적인 조달 및 공급망 구축에 협력할 방침이다.
장인화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희토류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브라질은 세계 2위 희토류 매장량 보유국인 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신(新)모빌리티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소재의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과 브라질 항공기 제조사 엠브라에르 간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대한항공은 아시아 항공사 최초로 상파울루 노선을 개설했으며, 엠브라에르에 항공기 기체 부품을 공급하는 등 브라질과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회사는 향후 양국 간 교역과 경제협력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엠브라에르 측은 "대한항공과 상용기 분야에서 협력하는 등 활발한 사업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국내 기업들과 장기적인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재명 대통령,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YONHAP NO-1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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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한 호텔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맨 앞줄 왼쪽부터 마르쿠스 몰리나 MBRF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라우데미르 뮐러 APEX 브라질회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제라우두 아우키민 브라질 부통령,이재명 대통령, 마르시우 엘리아스호자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 장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프란시스쿠 고미스 네투 Embraer CEO,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제러마이아 오캘러한 JBS 회장.뒷줄 왼쪽부터 호제리우 노게이라 Vale 부사장, 문재영 HD건설기계사장, 카를라 크리파 Ambev 부사장, 이동훈 SK바이오팜 CEO, 에우시루 토케시 Braskem CEO, 류재철 LG전자대표이사 사장, 에데르 로페스 Inpasa CEO,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안데르손 페르난지스 WEG부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에니우 마치아스페헤이라 TUPY 부사장, 윤영미 한국수입협회 회장./연합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역시 엠브라에르와 민항기 날개 구조물과 전기수직이착륙항공기 구조물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갖추고 있다. 양사는 민항기·항공우주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향후 브라질이 한국 주도의 민항기 개발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편, 조선·해양 분야에서는 한화오션이 브라질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브라스와의 협력 확대를 모색했다. HD건설기계는 브라질에서 굴착기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만큼, 현지 생산과 판매 기반 확대를 위한 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