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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동 주둔 미군 겨냥 공격 재개…美 “테러 세력 거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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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7. 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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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부사령부 "이란의 기습공격 모두 요격"
이라크 내 친이란 거점 공습…중동 긴장 고조
US-IRAN-ISRAEL-WAR <YONHAP NO-4715> (AFP)
지난 21일(현지시간) USS 조지 H.W. 부시 항공모함의 비행갑판에서 미 해군 병사가 F/A-18E 슈퍼 호넷 전투기에 신호를 보내고 있다. 미군은 28일 이란이 발사한 다수의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AFP 연합
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이란이 중동에 주둔하는 미군을 향해 여러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를 모두 요격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 동부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 45분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병력이 이란에서 여러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기습공격을 시도했다"며 "이란의 모든 미사일이 성공적으로 요격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군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높은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공격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IRGC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미군의 공격적 행동에 대응해 여러발의 탄도미사일로 요르단에 주둔한 미 공군기지와 중앙지휘소를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격적 행동'이 어떤 것인지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았다.

양국 간 교전은 이달 초 일시적인 평화 체제가 무너지면서 재개됐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공격했고 미국이 보복 공습에 나서면서 충돌이 다시 격화됐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전했다.

미국 정부는 이번 건과 관련해 보복 공격을 실시할지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아라비아만에서 선박 1척이 공격당할 때마다 교량이나 발전소 1곳을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중부사령부는 28일 소셜미디어에서 "미군과 사우디아라비아군이 이라크 동부에서 이란과 연계된 테러 세력의 거점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사흘간 미군과 사우디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공격에 대한 보복 조치라는 설명이다.

사우디 국방부 역시 29일 성명을 통해 미국과 협력해 자국 석유 시설 공격과 관련 있는 이라크의 친이란 군사조직에 제한적이고 표적화된 타격을 가했다고 알리며 "확전을 원하지는 않지만 사우디에 대한 어떤 도발에든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공습은 앞서 같은 날 있었던 이란의 미사일 공격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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