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서 개인전·단체전 메달 사냥 성공 4년 만 정상 송세라, 상승세 도경동 전망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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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28일 홍콩에서 열린 2026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로이터 연합뉴스
한국 펜싱이 세계선수권대회 선전으로 아시안게임 메달 전망을 밝혔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28일 홍콩에서 열린 2026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임태희(계룡시청), 이혜인(울산광역시청), 양승혜(한국체대)로 구성된 에페 대표팀은 이날 3·4위전에서 헝가리를 45-40으로 누르고 3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펜싱은 세계선수권대회 에페 단체전에서 2023년, 2025년에 이어 3연속 동메달을 수확했다. 2024년은 올림픽이 열린 해로, 세계선수권은 개최되지 않았다. 에페 대표팀은 앞서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에 44-45 한 점 차로 패해 아쉽게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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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세라가 지난 25일 홍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우승을 결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 로이터 연합뉴스
송세라는 개인전 우승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세라는 지난 25일 열린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줄리아 리치(이탈리아)를 9-8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2022년 이집트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4년 만에 나온 송세라의 개인전 금메달이었다. 송세라는 당시 개인·단체전을 석권했다. 지난해 조지아 트빌리시 대회에선 개인전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남자 사브르의 도경동(대구광역시청)은 지난 27일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벨 그라우딘(러시아)에 패했지만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남자 사브르에서 2019년 오상욱(대전광역시청) 이후 7년 만에 나온 세계선수권 메달이다. 2024년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 멤버인 도경동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첫 메달을 목에 걸며 남자 펜싱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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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동이 지난 27일 홍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대에 서고 있다. / 로이터 연합뉴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펜싱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메달 사냥에 성공하며 오는 9월 1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에이스'의 실력을 증명한 세계 랭킹 3위 송세라는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 우승에 도전한다. 송세라는 직전 항저우 아시아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고, 개인전에서 최인정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남자 펜싱도 상승세의 도경동과 파리올림픽 2관왕 오상욱을 앞세워 아시안게임 2연속 사브르 개인·단체전 석권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