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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교민들, 한국인 신뢰 브라질 사회에 뿌리내리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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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7. 29.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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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에서 교민 오찬 간담회 주재
"룰라 대통령도 한인사회 신뢰…안부 전해"
화동과 인사하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화동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브라질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현지 동포들을 만나 "여러분은 누구보다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면서 한국인에 대한 신뢰를 우리 브라질 사회에 깊숙이 뿌리내리게 했다"고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상파울루 시내 한 호텔에서 교민 동포 오찬 간담회를 주재하고 1956년 시작된 브라질 이민사를 언급하며 "브라질 한인 사회가 지난 60여 년간 이룬 것은 경제적 성취만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상파울루의 우리 가게 앞, 우리가 깨끗이 가꾼 한인타운의 풍경을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인식까지 크게 변화시켰다고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어제 다섯 번째로 만난 브라질 룰라 대통령께서도 우리 한인 사회에 대한 깊은 신뢰를, 또 깊은 기대를 표명해 주셨다"며 "여러분의 하루하루, 모든 것들이 쌓여서 오늘의 자랑스러운 브라질 한인 사회가 만들어졌음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포 여러분께서 쌓아오신 그 신뢰 위에서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관계도 더욱 깊어지고 있다"며 "올해 제가 대통령으로서 처음 맞이한 국빈이 바로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브라질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관계를 격상한 점을 언급하며 "이제 우리 두 나라는 단순히 자원과 상품을 주고받는 관계를 넘어, 브라질의 풍부한 자원과 넓은 시장에 대한민국이 기술과 혁신이 더해지며 함께 공동 번영의 미래를 개척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새로운 협력의 시대에는 동포 여러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어 "자유롭게 많은 의견을 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우리 룰라 대통령께서 여러분 만나면 안부 전해달라고 그랬다. 진짜다"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이어 "그분이 그런 얘기를 했다. 세상에 노동자 경력을 가진 대통령은 당신하고 나밖에 없다"며 "이렇게 세상 사람들이 어려움을 체험하고, 또 그 어려움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진심을 다해 뛰는 사람이 그렇게 많겠냐, 우리 둘이 많이 노력하자 이런 말씀도 하셨다. 훌륭한 분이다"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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