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홍수 등 재해 위험 지역 올해 이미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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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보험 비교 사이트 아쉬랑닷컴의 스테파니 뒤라푸르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현지매체 프랑스앵포에 이번 산불의 피해 현황에 관해 "지롱드와 랑드에서 수백 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다"며 "이들 지역에 수십만 유로의 보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뒤라푸르 대변인은 "주택 보험료에 재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인상 폭은 피해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지 않아 정확한 피해액 산정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험사들이 향후 다른 지역보다 기후 변화로 산불 등 재해 위험에 크게 노출된 지역에 더 비싼 주택 보험 상품을 제시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쉬랑닷컴은 주택 보험료가 자연재해 외에도 주택 가격 상승, 목공·건축 비용 상승 등의 이유로 인상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스페인과 국경을 맞댄 프랑스 남서부의 누벨아키텐 지역의 주택 보험료는 올해 들어 최근까지 이미 20% 인상됐다.
이곳은 잦은 가뭄으로 주택 외벽과 지반에 심각한 균열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 숲이 많아 대형 산불의 위험이 크고 대서양 연안에 위치해 해안 폭풍과 홍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지난 22일 광역권까지 합쳐 약 85만 명이 거주하는 보르도 인근에서 시작된 산불이 확산하면서 이날까지 프랑스에서 여의도 면적의 약 145배에 해당하는 지대가 소실됐고 약 26만명이 대피했다.
롤랑 레스퀴르 프랑스 경제부 장관은 "보험사들이 산불로 대피한 주민들의 임시 거처와 재정착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5일 간이었던 보상 청구 기한을 다음 달 3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