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여론 냉담…선거 앞둔 공화당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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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지난 24~26일 미국 유권자 1246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여론조사(오차범위는 ±3%포인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전달보다 3%포인트 오른 37%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지지율 상승과 이란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동시에 나타났다고 전하면서 지지세 원인에 대해서는 별도의 분석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미국 정치권 안팎의 분석을 종합하면 지지율 상승세는 불법이민 단속과 국경 통제 정책이 보수층의 지지를 유지하는 요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를 두고 미국 정치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18개월 경제 성과 홍보가 전체 유권자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했지만 공화당 지지층 결집에는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공화당 지지층은 이번 조사에서 이란전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지만 국정 전반에 대해서는 여전히 높은 지지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번 상승폭은 여론조사 오차범위 안에 있는 제한적인 변화여서 추세적 반등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고 있다. 공화당 전략가들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외교 현안에 무게를 두고 있어 경제 문제로 유권자들을 설득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7년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정치 전략가 알렉스 코넌트는 "백악관 내부에서는 1월부터 경제 분야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외교 현안에 집중하는 상황에서는 경제 문제에서 우위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고 조언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의 대이란 전쟁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약 33%였다. 응답자의 69%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 목표를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을 하는 이유와 그 목표에 대해 이란 정권 교체 지원·핵무기 개발 저지·탄도미사일 능력 제거 등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