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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생 코이번, 셰플러 따돌리고 PGA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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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7. 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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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56주간 세계 1위, 준비된 스타
김주형 5언더파 선전, 공동 20위 마무리
3M Open Golf
잭슨 코이번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에서 열린 3M 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있다. / AP 연합뉴스
2005년생의 신예 잭슨 코이번(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수확했다.

코이번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마무리된 3M 오픈에서 최종 합계 25언더파 259타를 기록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PGA 투어에 따르면 코이번은 프로로서 치른 세 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코이번은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를 56주간 유지한 준비된 스타로 평가된다. 56주는 역대 세 번째로 긴 기록이다. 그는 대학 무대에서 통산 11승으로 오번대학 역대 최다승 기록도 세웠다. 해스킨스상, 호건상, 니클라우스상 등 대학 골프 3대 상을 두 차례 석권한 최초의 선수이기도 하다.

코이븐은 "마지막 퍼트를 넣기 전까지는 우승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퍼트가 들어간 순간 모든 감정이 한꺼번에 밀려왔다"며 "이번 주 내내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했지만, 그 순간만큼은 감정을 드러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우승 순간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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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코이번이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에서 열린 3M 오픈에서 우승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 AFP 연합뉴스
이날 8타를 줄이며 추격전을 펼친 셰플러는 "요즘 대학을 막 졸업하고 올라오는 선수들은 정말 준비가 잘돼 있다. 우리 때보다도 더 준비가 잘된 것 같다"며 코이븐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코이번은 194위였던 페덱스컵 랭킹을 70위까지 끌어올리며 플레이오프 1차전 출전 가능성도 키웠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나가기 위해서는 70위 안에 들어야 한다.

코이번과 셰플러의 뒤를 이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5타 차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미국 교포 마이클 김은 공동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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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 / AFP 연합뉴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주형이 이날 5타를 줄이며 선전한 끝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2주 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33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던 김주형은 직전 디오픈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를 준수한 성적으로 마무리하며 반등했다. 우승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지난 시즌보다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주형은 페덱스컵 랭킹을 34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PGA 투어는 오는 30일 개막하는 로켓 클래식과 8월 6일 개막하는 윈덤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정규 시즌을 끝내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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