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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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방문 일정을 마치고 두번째 순방국인 브라질에 도착한 이 대통령 부부는 공군기지에서 브라질 측 외교부 의장대장과 아태국장, 최영한 주브라질대사 부부 등의 환영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환영행사 뒤 인근에 대기 중인 브라질의 대형 수송기 C-390으로 이동해 내부를 살펴봤다.
브라질 엠브라에르사가 제작한 C-390 수송기는 한국 공군 납품을 앞두고 있다. 엠브라에르는 올해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내년 12월까지 총 3기를 납품할 예정이다. 금액은 총 8830억원 규모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 측으로부터 수송기 관련 설명을 듣고 "브라질과 국방 협력의 첫 시작이라 의미가 크다. 앞으로 더 많은 협력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29일까지 브라질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27일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정상회담을 한 후 상파울루로 이동해 경제 일정, 동포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이번 국빈 방문은 룰라 대통령의 초대로 성사됐다. 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은 '소년공' 출신으로 공통점이 많아 여러 다자회의 무대를 계기로 유대감을 형성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사전 브리핑에서 "이번 방문으로 남미의 핵심 경제 대국인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와의 교역 투자 확대와 시장 개척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외교 지평을 글로벌사우스로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원 부국인 남미 주요 3개국과 경제 안보 파트너십 구축을 기대할 수 있다"며 "브라질의 희토류 매장량은 세계 2위이며 칠레의 구리·리튬 매장량은 세계 1위다. 아르헨티나도 풍부한 셰일가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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