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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표준원은 ISO가 2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무인기 분과위원회 총회에서 드론 사이버보안 표준 작업반(WG10) 신설을 승인하고 이종혁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를 초대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드론 활용이 안보와 공공서비스, 물류, 취미 분야로 확대되면서 영상정보 유출과 기체 탈취, 위치 교란 등 사이버보안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사이버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지난해부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이 제안한 '드론 사이버보안 요구사항' 국제표준 개발도 공식 착수됐다.
드론이 통신망과 위성항법, 영상전송 체계에 의존하는 만큼 사이버보안 기준은 기체 운용의 안정성과 직결된다. 국제표준을 선점하면 국내 기술과 제품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도 유리한 기준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브뤼셀 총회에서 한국은 물류 드론 운용절차, 레이다 센서 시험방법, 소음시험 방법 등 총 8건의 드론 관련 표준 작업을 신규 제안했으며, 이후 회원국 투표를 거쳐 표준화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다음 총회는 올 11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은 "현재 ISO에서 개발 중인 드론 표준 26건 중 7건을 한국이 주도하고 있을 만큼, 우리 전문가들의 활동이 활발하다"며 "11월에 있을 서울 총회 등 관련 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해 우리나라가 드론 표준 강국으로 올라서는 데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