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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샌프란 AI 선언’ 발표…“韓, AI 글로벌 허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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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7. 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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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샌프란 AI 선언 발표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샌프란 AI 선언'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재시간)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행사에서 "대한민국은 대체 불가한 글로벌 인공지능(AI) 공급망의 핵심 국가, 세계 AI 시장을 넓혀가는 글로벌 허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AI 빅테크 기업들을 향해 "여러분께서 꿈꾸는 AI 시대의 담대한 미래를 대한민국과 함께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대한민국의 AI 비전을 담은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이 대통령이 이날 오전 연쇄 회동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샘 알트만 오픈AI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혹탄 브로드컴 CEO 등 글로벌 빅테크 CEO 들이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도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AI 시대는 기술과 생산 역량, 데이터와 에너지, 시장과 인재가 하나의 거대한 공급망으로 연결되는 시대"라며 "이 공급망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구축하느냐가 지금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글로벌 AI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 글로벌 AI 공급망 핵심 국가 도약, AI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나라, 세계 AI 시장을 넓혀가는 글로벌 허브, AI 성과가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대체 불가한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도약할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AI 반도체 생산기지이자 공급망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발표한 4755조 규모의 '3대 메가프로젝트'로 대한민국이 '반도체 다극 생산 거점 체계'가 될 것이라고 하며 "반도체뿐 아니라, AI의 두뇌가 될 데이터센터와 현실에서 AI를 구현할 피지컬 AI를 연결해 글로벌 AI 생태계가 필요로 하는 핵심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세계적인 AI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공급을 넘어, AI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나라가 돼 세계가 함께 성장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AI의 생산과 활용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노력 일환으로 올해 말부터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이 함께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일상은 물론 행정, 복지, 교육을 비롯한 공공서비스 전반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AI 시장을 만들어 가겠다"며 "이것은 대한민국만의 성장이 아니라 글로벌 AI 생태계 전체의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수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세계 AI 시장을 넓혀가는 글로벌 허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AI를 단순히 활용하는 나라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국가들과 수평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AI 시장을 만들고, 더 많은 나라의 국민들이 AI 혁신의 기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최근 대한민국 정부는 '모두를 위한 AI, 인류의 난제 해결을 위한 AI'라는 비전 아래, 국제기구와 함께 글로벌 AI 허브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만의 성장이 아닌, AI의 기회와 혜택을 전 세계와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글로벌 기업인 여러분께서도 우리의 의미 있는 여정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지난 1월 'AI 기본법'이 시행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AI가 더 책임 있고, 인간 중심적으로 발전하며, 그 성과가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는 시대를 만들어 가겠디"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AI 시대에도 모든 국민이 교육과 의료 등 기본적인 권리를 더욱 두텁게 보장받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우리는 이것을 'AI 기본사회'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가 바다를 가로질러 도시와 세상을 연결하며 경제적 번영을 열었듯, 글로벌 AI 산업을 이끌고 계신 여러분께서도 세계를 잇는 협력의 다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여러분께서 꿈꾸는 AI 시대의 담대한 미래를대한민국과 함께 만들어 달라.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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