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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퀄컴 “AI 경험의 새 기준”…삼성과 차세대 모바일 AI 생태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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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6. 07. 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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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MX 사업부 개발실장
갤럭시 언팩 2026서 웨어러블 및 폴더블로
구글·퀄컴과 AI 생태계 확장 직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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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사장, 왼쪽)과 릭 오스테로 구글 수석부사장이 22일 런던 올드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무대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6 갤럭시 언팩 기자단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6' 무대에는 하드웨어 신제품뿐 아니라 구글과 퀄컴이 제시한 차세대 AI 전략도 함께 공개됐다. 두 회사는 삼성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을 넘어 웨어러블과 XR 기기까지 아우르는 AI 경험을 구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무대에서 AI 기능 소개에 나선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COO(사장)은 갤럭시 생태계 전반에 AI를 적용해 나간다는 새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핵심 제품으로는 에이전틱 아이웨어(AI 글라스), 스마트워치 등으로, 구글 및 퀄컴과의 협력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9999먼저 무대에 오른 릭 오스터로 구글 플랫폼 앤 디바이스 수석부사장은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활용한 삼성 기기들과의 협력을 소개했다. 특히 젠틀몬스터, 워비 파커와 협업해 내놓은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의 새 디자인도 함께 공개됐다.

구글은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의 활용 범위를 한층 넓혔다.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과 이미지, 현재 상황을 이해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연계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강조했다. 사용자가 하나씩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AI가 필요한 과정을 순차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신형 갤럭시 폴더블에는 문서와 자료를 분석해 요약, 프레젠테이션, 팟캐스트 형태의 콘텐츠까지 만들어주는 '제미나이 노트북'이 기본 제공된다. 삼성과 구글은 갤럭시 Z 폴드8과 Z 플립8 구매 고객에게 구글 AI 프로 6개월 이용권도 제공하며 AI 서비스 접점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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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삼성전자 사장(왼쪽)과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가 22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6 무대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6 갤럭시 언팩 기자단
이어 퀄컴은 이러한 AI 경험을 뒷받침하는 플랫폼 경쟁력을 강조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도 약 3년만에 갤럭시 언팩 행사에 직접 참석해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아몬 CEO는 지난 30년가 삼성전자와 추진해온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스냅드래곤 플랫폼이 스마트폰뿐 아니라 갤럭시 워치, 향후 XR 기기까지 동일한 AI 경험을 지원할 것이란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새롭게 공개된 '스냅드래곤 웨어 8 엘리트 5세대'를 통해 웨어러블에서도 더욱 고도화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고, 다양한 기기에서 일관된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아몬 CEO는 "삼성,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에이전틱 AI 시대에 걸맞은 모바일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AI가 사용자 의도를 이해하고 여러 작업을 스스로 처리하는 경험이 차세대 모바일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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