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시설 예약 및 항공권 발권 전년 대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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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주 파팽 프랑스 중소기업·상업·관광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현지매체 RTL와의 인터뷰에서 "관광업계의 모든 지표가 청신호"라며 "올여름 관광업 실적은 작년을 넘어설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올여름 항공권 예약 및 발권 데이터를 근거로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한국인 관광객이 약 16% 늘었고 멕시코인은 약 21%, 호주인은 약 20% 증가했다는 것이 파팽 장관의 설명이다.
그는 숙박시설 예약과 항공권 발권 등이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오는 9월 말까지 캠핑장부터 최고급 호텔까지 프랑스 내 숙박시설 예약이 내·외국인 방문객 모두에서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화재 후 5년 간의 공사 끝에 재개장한 노트르담 대성당과 최근 디즈니랜드 파리에 추가된 '겨울왕국' 구역이 관광객 유입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9년 보수 공사 중 화재가 난 노트르담 대성당은 복원 작업을 마치고 2024년 12월에 재개장했다. 또 지난 3월 말 개장한 디즈니랜드 겨울왕국 구역은 개장 당일 수만 명이 방문하며 입장을 제한하기도 했다.
대성당과 디즈니랜드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 실시되는 다양한 국제 행사도 관광업 성장에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파팽 장관은 "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 4년 만에 개최하는 팝스타 셀린 디온의 파리 콘서트 등도 관광업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관광업 전문가들은 불안한 국제 정세 속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서 올해 3월~ 6월 초 숙박 예약이 감소세였으나 이 추세가 뒤집혔다고 전했다. 또 내국인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초 프랑스 여행사업자협회(SETO)는 올여름 관광업계의 실적이 작년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막상 성수기에 들어서자 고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시원한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프랑스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1억200만명으로 재작년의 약 1억명보다 증가했다. 프랑스는 세계관광기구 통계에서 30년 연속으로 전 세계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나라 1위에 올라 있다.
프랑스는 지난해 관광업으로 약 775억 유로(약 131조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그해 국내총생산(GDP)의 10% 이상에 해당한다.
파팽 장관은 "2030년까지 관광업 수입 1000억 유로(약 169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이루기 위해 방문객들이 프랑스에 좀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