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후속 협상 핵심 쟁점 부상, 국적별 차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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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블룸버그·AFP 통신에 따르면 압돌레자 라흐마니 파즐리 주중국 이란대사는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평화포럼에서 "에너지 공급의 핵심 수로인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이스라엘이 이란과 벌인 4개월 간의 전쟁 후 국가 안보 사안이 됐다"고 강조했다.
파즐리 대사는 "오만 정부와의 협력과 공조 하에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된 새로운 체계가 마련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에 대해 분명히 특별한 배려를 할 것인데 중국은 우리에게 우호적인 국가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우리에게 우호적인 국가들에 특별 대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가 언급한 특별 대우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미국과 이란 간의 분쟁에서 중국은 신중한 자세를 취해 오면서 자국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에너지 수급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주로 동맹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제한적으로 외교적 지원을 제공해 왔다.
그러면서도 중국은 중동의 안정화 세력을 자처하며 중동에서의 미국의 주도권과 신뢰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왔다.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 방식은 미국과 이란이 진행하고 있는 종전 합의 후속 협상에서 다루고 있는 여러 핵심 쟁점 중 하나다.
미국과 중동 국가들은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어떤 형식의 요금도 부과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유럽 국가들은 해당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이 일정 형태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점을 수용하고 있다.
이들은 이란과 오만 당국자들에게 선박 국적에 따라 차별을 두지 말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